[아랍] 에미레이트항공, 미국 취항 도시 2배 이상 늘린다

[글로벌이코노믹=한태식기자] 아랍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미국의 7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는데, 향후 3~5년 내 취항 도시를 15개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향후 12개월 내 3개의 노선을 추가할 예정에 있다.

또한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10월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노선은 두바이 에미레이트 공항을 거치지 않고 미국과 이탈리아를 왕복하는 직항노선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공항을 허브로 하는 단일 허브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이탈리아 노선은 예외다.

그렇다고 향후 두바이공항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을 늘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중동지역과 미국과의 비지니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 지역간 항공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미레이트(Emirates Airline)는 Emirates Group 자회사로 정부소유 투자회사다. 6개 대륙의 77개국 130개 도시를 1주일에 3,000회 이상을 운항한다.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국제 공항인 두바이를 허브공항으로 하고 있다.
설립 : 1985년
취항 : 1985년 10월 25일
본사 : 아랍 에미리트트, 두바이
소유 : Emirates Group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