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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미국보다 '투자 확대'한 중국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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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미국보다 '투자 확대'한 중국을 더 좋아한다

[글로벌이코노믹=이종호기자]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프리카인들은 미국보다 중국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5년 동안 중국이 아프리카 6억 명을 빈곤에서 해방시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아프리카 지원은 미국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단순한 식량,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도로, 교량건설 등 인프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석유와 광물개발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중국은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제 1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했다.

대규모 원조와 활발한 투자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많은 것이 아프리카인들이 중국을 좋아하게 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가 자원개발에 한정되어 있고,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현지인과의 마찰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되지않고, 현지문화와 융화노력도 하지 않는다. 또한 각종 건설현장의 일자리가 중국인으로 채워지고 현지인들에게는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뉴스를 통해 아프리카국가들이 어떤 원조를 원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제 선진국들도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약탈과 착취보다는 상생을 우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