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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도 양곤 개발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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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도 양곤 개발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글로벌이코노믹=임재현기자] 군사독재 기간동안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한 미얀마 정부는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급속한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과거 수도였던 양곤의 개발을 위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와 JICA가 양곤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으로 수립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초기 비용만 54억 달러(약 5조7483억 원)에 달한다. 이 비용은 100만호의 주택건설, 해안지역과 핵심상업지구(CBD)의 정비에 투입된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추산하기 어렵다.
양곤시개발위원회(YCDC)는 이 개발프로젝트를 담당할 국내외 기업의 의향서를 받고 있지만 일본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본 기업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미얀마에 대해 올해에만 1761억 엔(약 1조9037억 원)의 연체채무를 면제했다.

양곤은 인구 500만명으로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이지만 전력부족, 홍수, 교통체증, 환경오염, 빈민가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40년까지 양곤의 인구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양곤[(Yangon) : 미얀마 최대의 도시로 정치·경제 활동의 중심지다.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랑군(Rangoon)으로 알려졌다가 1989년 양곤(Yangon)으로 개칭하였다. 2005년 11월까지 미얀마의 수도였으나 2006년 수도를 양곤에서 밀림지대인 핀마나(Pyinmana)로 옮겼고 네피도(Naypyidaw)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