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네덜란드] 실업·이혼으로 모기지 갚지 못해 주택경매 늘어

공유
0

[네덜란드] 실업·이혼으로 모기지 갚지 못해 주택경매 늘어

[글로벌이코노믹=김영호기자] 네덜란드의 모기지보증재단인 NHG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는 모기지를 갚지 못해 주택을 팔아야 하는 집주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9월말까지 통계자료를 참조하면 올해 9개월 동안 주택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약 1/3이나 늘어났다. 총 3427명의 집주인들이 주택을 처분해야 했다.
NHG는 현재 최대 32만 유로(약 4억6212만 원)까지 주택만 보증하고 있다. 네덜란드도 경제불황의 여파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모기지를 갚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실업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혼이 꼽혔는데, 경제불황으로 이혼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5%가 바다보다 낮은 나라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높은 경제 수준과 안정된 정치로 유럽의 주요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경제공동체(EEC, 현재 EU)의 창립국이다. 면적은 41,543㎢이고,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