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대의 조선국가가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규 조선업체의 설립을 적극 유도하고 지원을 늘렸다. 이에 따라 중국의 조선업은 지난 2003년부터 호황을 누려왔다.
대형 민영업체인 중국용성중공집단은 적시에 임금을 지불하지 못해 직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2012년 용성중공집단의 매출은 79억6000만 위안(약 1조3881억4440만 원)이었으나, 5억7000만 위안(약 994억23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2011년 62억6000만 위안(약 1조916억8140만 원)이던 회사의 현금 및 유동성 자산은 작년 21억4000만 위안(약 3731억9460만 원)으로 줄었다.
용성중공집단은 현재 낮은 수익률로 인한 투자위험 기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금융 기관의 신용도를 회복하여 1000억 위안(약 17조4390억 원)의 대출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파산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정부도 특정 민간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계에 직면한 중소 조선회사들의 파산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과 거래하려는 기업의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