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북 서부 내륙과 제주도에서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남부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북 북서 내륙, 제주도 등에서 비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침에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어제보다 더 춥겠고,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수원 영하 2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0도, 세종 영하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수원 5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6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1~3㎝, 전라남도, 경북서부내륙 1㎝ 미만 등이다.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맑겠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서해 먼 바다, 남해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서해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