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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 15㎝ 등 제주 산간 많은 눈…일부 구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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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 15㎝ 등 제주 산간 많은 눈…일부 구간 통제

제주도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 등 일부 구간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12.0㎝, 진달래밭 15.0㎝, 어리목 8.0㎝, 영실 5.0㎝, 성판악 4.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중산간 지역인 어승생과 한라생태숲 일대에도 각각 5.0㎝와 3.0㎝의 눈이 내렸다.

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6.6도, 진달래밭 영하 5.3도, 어리목 영하 2.5도 등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산간과 중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 어승생 입구~1100휴게소까지, 5·16도로 물장을교~에이츠산장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착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라산 일부 코스 등반이 통제되고 있다.

성판악 코스의 경우 진달래밭까지,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등반할 수 있으며, 돈내코 코스는 등반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제주도산간에 1.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10도, 서귀포 13도 등 10도에서 13도로 지난 18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m~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경보, 제주도북부·동부·남부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어 도항선과 소형여객선 운행이 통제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