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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순이익 1%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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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순이익 1% 기부

창립 50주년 맞아 전국 180여 개 직영 주유소 동시 실시, 자영 주유소도 동참 유도

▲현대오일뱅크권오갑사장(사진오른쪽)과김태경노조위원장이1%나눔주유소출범을기념해주유소에서고객의차량에주유하고있다.
▲현대오일뱅크권오갑사장(사진오른쪽)과김태경노조위원장이1%나눔주유소출범을기념해주유소에서고객의차량에주유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지난 해 임직원의 97%가 급여 1%를 기부하고 있어 새로운 기부문화 확대에 동참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2014년를 맞이해 직영 주유소의 순이익 1%를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신사현대주유소에서 권오갑 사장, 김태경 노조위원장, 문종박 부사장, 김병섭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 나눔주유소’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전했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주유소’는 전국의 현대오일뱅크 180여개 직영 주유소가 모두 참여하여 매달 주유소 순수익금의 1%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출연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 고객들이 손쉽게 ‘나눔 주유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전국 직영 주유소에 ‘1% 나눔주유소’라는 로고를 새긴 간판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직영 주유소 외에도 전국의 자영 주유소까지 동참을 유도해 국민들이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내용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순이익 1% 나눔이 모든 정유사로 확산될 경우 정유산업이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말 대기업 최초로 노사가 뜻을 모아 급여 1%를 기부하는 ‘1% 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설립 2년 만에 누적 기부금은 30억원을 넘어 섰으며, 급여 1% 나눔은 최근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 삼성토탈, 대구은행 등 산업계는 물론 한국 프로축구연맹 등 축구계까지 확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