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중국경기지수 띵호아!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전경련이 주요 대기업 중국 법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유효응답: 103개사, 응답률 : 25.8%), 금년 상반기 중국경기는 경기회복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는 111.7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설문 부문별 결과를 보면 중국 내수판매 123.9, 한국수출 134.6, 제3국수출 121.4, 투자 119.4, 자금사정 110.3, 고용 107.5, , 채산성 125.0 등 재고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전경련 정봉호 아시아팀장은 2014년 상반기 중국경기 개선 원인으로 ①유럽,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중국 수출 증가, ②중국 내 소비와 투자 등 주요 내수 지표들의 증가율 및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완만한 소비자물가 상승, ③중국 정부의 안정적 경제성장 정책기조 유지 등을 꼽았다.

한편 기업들은 중국 비즈니스 애로요인으로 중국내 경쟁심화(31.9%), 중국내 인력난, 인건비 상승(14.3%), 중국 내수판매 부진(11.0%), 중국정부 규제(9.9%) 등을 지적했으며, 우리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중국 정부규제 및 외자법인 차별 완화 노력(36.4%), 한중FTA의 조속한 체결(25.0%), 위안화 직접결제 확대 지원(11.4%), 중국 사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