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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장관 "올해도 정부부채 축소 필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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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장관 "올해도 정부부채 축소 필요" 경고

[글로벌이코노믹=윤선희기자] 영국의 재무부장관은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 예산을 더 삭감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2014년 영국 정부가 재정적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정부가 재정지출 감소를 통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정부부채를 약 1/3로 줄였다. 3년 전에는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매일 4억 파운드(약 6990억 원)를 대출받았지만, 지금은 그 부담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1000억 파운드(약 174조 8700억 원)의 세수입이 부족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정부가 그동안 진 빚의 대출이자를 갚는데 매년 500억 파운드(약 87조 5500억 원)가 필요하다.

정부는 정부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민자를 위한 비용, 복지지출 등을 줄이고 있다. 최근 동유럽 국가들의 구직자들이 영국으로 몰려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관련 국가들과 외교적인 마찰까지 빚어가면서 이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