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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선거철 등으로 의류제조업체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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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선거철 등으로 의류제조업체 생산차질

[글로벌이코노믹=윤영미기자] 최근 세계 소매업계에 의류공급의 부족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계 2위의 의류생산국인 방글라데시가 선거철을 맞아 의류업체가 정상 가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개월 째 수송이 지체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 소매업체계의 주문자제 등의 영향으로 방글라데시 바빌론의류(Babylon Garments Limited)가 생산물량을 줄일 예정이다.
캄보디아 의류업계의 파업과 더불어 방글라데시 바빌론의류는 최근 노동시간을 10시간에서 8시간으로 2시간을 단축했으며, 생산라인을 정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바빌론은 미국 월마트 등 글로벌 소매대기업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캄보디아 및 방글라데시의 의류공급차질은 세계소매 업계의 공급 부족뿐만 아니라 소매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바빌론은 2011년 약 1억 2700만 달러(한화 1352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만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뜨개질 옷 제조, 니트웨어 제조, 세탁공장, 인쇄공장, 뜨개질, 니트직물의 염색 및 마무리, 자수, 손질, 포장 등을 할 수 있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 바밀론의류(Babylon Garments Ltd.)

설립 : 1986년
본사 : 방글라데시 다카(Dhaka, Bangladesh)
생산용량 : 남성용 및 어린여자용 셔츠 월 20만~24만 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