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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배사업 '시골로, 서부로,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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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배사업 '시골로, 서부로, 해외로'

'제2의 도약' 준비 …작년 92억건으로 미국 이어 세계2위로



[글로벌이코노믹=배성식기자] 2013년 중국의 택배사업 규모는 총 92억 건을 초과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일일 최대 처리용량은 65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업수익은 동기대비 36% 증가한 1430억 위안(25조 2037억 5000만 원)에 달했다.
국가우편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우편부문은 국가 경제 성장의 두 배 이상 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서비스 만족도 또한 6년 연속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정부기관은 2만8684회의 시장조사를 통해 택배시장의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소비자의 우편불만 처리 만족도는 92.1%에 달했다. 그러나 지역별 산업의 불균형 발전으로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지역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택배회사들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핵심경쟁력을 구축하고, 표준 배송기준 마련 및 국내물류 사업 통합 등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시골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 ‘서부지역으로 진출’,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국경통로 개척’등의 슬로건을 걸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