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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2017년까지 상하수도 확대에 3조5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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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2017년까지 상하수도 확대에 3조5400억 투자

[글로벌이코노믹=배동호기자] 남미의 페루 정부는 2017년까지 상하수도 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33억 4000만 달러(약 3조 54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의 예산은 상하수도관 확장과 노후화된 시설교체에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도 리마(Lima)와 항구도시인 카야요(Callao) 지역의 180만명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마는 페루의 수도이며, 상업의 중심지다. 외항인 카야오, 광업지역은 세로데파스코 등과 철도로 연결되어 교통의 중심지 역할도 하고 있다. 카야요는 리마에서 약 10㎞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마의 외항이자 군항이다.

현재 1000만명의 수도권 인구 중 70만명은 상하수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60만명은 식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각종 전염병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페루(Republica del Peru) :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에콰도르, 콜롬비아,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15세기 잉카 제국의 탄생지로,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고대 문화유산을 간직한 나라이다. 1532년 이후 300년 동안 에스파냐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824년 독립을 이루었다. 수도는 리마(Lim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