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이란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에 표시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 사기를 벌이거나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것을 가리킨다.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표되기 전(1월1일~7일)에는 이런 스미싱이 단 2건 밖에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375.5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와 관련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URL(인터넷주소)을 절대 누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는 정보유출 사실을 문자로 통지하지 않는다"며 "보안강화와 대출알선을 빙자한 문자는 스미싱 사기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카드사 등 금융사를 사칭한 전화에 유의하고 문자메시지로 전화를 요구할 경에도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