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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두산중공업에 원전부실정비 배상청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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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두산중공업에 원전부실정비 배상청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중공업에 한빛원전 2호기 부실정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두산중공업이 증기발생기 수실 균열을 승인되지 않는 방식으로 용접했다는 제보를 받고 원안위가 조사에 착수, 사실 관계를 확인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10월 30일 부실정비 의혹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 19일 재가동했다.
하지만 재가동 101일 만인 지난달 28일 원자로가 정지하면서 가동을 멈춘 상태다.

원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재가동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부실 정비로 한빛원전이 가동을 중지, 막대한 재정적인 손해를 입은 상황.

한수원 관계자는 "피해 금액은 현재 산출 중인 상태"라며 "우선 소송보다는 두산중공업에 손해배상액 직접청구하고 두산중공업이 이를 받아드리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