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박희성 기자]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 블루스코프철강(BlueScope Steel)이 뉴질랜드 유일의 철강회사인 Fletcher Building의 Pacific Steel 을 1억 2000만 달러(약 1067억 원)에 인수하는 것을 허락했다.
정부는 비록 합병으로 블루스코프가 뉴질랜드의 유일한 조강 생산 회사가 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철강산업의 시장경쟁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블루스코프의 경쟁력이 강화돼 정부에 내는 세금이 늘어나 유리할 것으로 본 것이다.
계약이 완료된 시점에 3000만 달러(약 266억 원)를 기본적으로 지급하고 새로운 설비들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30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거래는 오는 6월 30일 완료된다. 운영자금으로 6000만 달러(약 533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