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소비자 지출이 13억 유로(약 1조 86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6개월 동안 모바일 지출은 7억 3500만 유로(약 1조 540억 원)에 달했다. 모바일 지출은 총 온라인 거래의 13%를 차지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2013년 하반기에 1400만 명 이상의 주문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했다.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한 것이다. 작년 하반기 동안 2012년보다 21% 늘어난 평균 52%의 주문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모바일 구매의 대부분은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을 통해 이뤄진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태블릿으로 주문을 한다. 모바일 지출의 약 3/4인 5억 3200만 유로(약 7629억 원)가 태블릿으로 결제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은 집에서 쓰여지며 종종 랩탑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 종종 길이나 직장에서 온라인 상점을 이용하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놀랍지 않은 현상이다. 그러나 태블릿 구매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보다 모바일 쇼핑에 좀 더 긍정적이다.
옷과 구두가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쇼핑 분야이고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전체 모바일 쇼핑의 60%가 옷과 구두였다. 다음으로 책이 30%, 일상용품이 25%, 장난감이 23%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