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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13년 모바일쇼핑 금액 1조 86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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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13년 모바일쇼핑 금액 1조 8600억 돌파

[글로벌이코노믹=김영호 기자] 마케팅 리서치 기관 블라웨(blauw research)는 최근 지난 6개월간 네덜란드의 모바일 소비자가 지출하는 성향을 조사해 '2012~2013 M-Commerce Monitor'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라웨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소비자 지출이 13억 유로(약 1조 86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6개월 동안 모바일 지출은 7억 3500만 유로(약 1조 540억 원)에 달했다. 모바일 지출은 총 온라인 거래의 13%를 차지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 소비자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온라인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구매자는 2013년 하반기 270만 명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 1400만 명 이상의 주문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했다.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한 것이다. 작년 하반기 동안 2012년보다 21% 늘어난 평균 52%의 주문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모바일 구매의 대부분은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을 통해 이뤄진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태블릿으로 주문을 한다. 모바일 지출의 약 3/4인 5억 3200만 유로(약 7629억 원)가 태블릿으로 결제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은 집에서 쓰여지며 종종 랩탑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 종종 길이나 직장에서 온라인 상점을 이용하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놀랍지 않은 현상이다. 그러나 태블릿 구매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보다 모바일 쇼핑에 좀 더 긍정적이다.

옷과 구두가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쇼핑 분야이고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전체 모바일 쇼핑의 60%가 옷과 구두였다. 다음으로 책이 30%, 일상용품이 25%, 장난감이 23%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