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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사우디아라비아로 생양 재무역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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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사우디아라비아로 생양 재무역 희망

[글로벌이코노믹=김혜정 기자] 한때 오스트레일리아의 살아있는 양 수출대상국 중 가장 큰 시장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수출은 지난 몇 년 동안 감소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는 해당부문의 재무역을 위해 국가 간 대화를 진행 중에 있다.

정부 측에서 구상한 수출량은 1년에 100만 마리이며 이에 따른 가치는 1억 달러(약 1030억 원)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를 비웃듯 동아프리카와 파키스탄에서 생양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고 있어 이번 무역 재개가 흐지부지 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3년 전, 해외시설에서 가축을 도살할 경우 인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규정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대로 무역을 재개한다는 것도 제도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관련 규정에 대해 시정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무역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몇 년 전 교역상대국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역규정 하나를 바꾸는 것도 해당 국가 간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되어 있기에 국가정책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법을 지키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는 것과 술을 마시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양고기를 얇게 썰어 꼬챙이로 구워 먹는 슈와르마라고 하는 음식을 즐겨 먹고 있으며 육류 소비 중 단연 양고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