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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스바겐·피아트, 근로자 2600명 일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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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스바겐·피아트, 근로자 2600명 일시 해고

[글로벌이코노믹=김태훈 기자] 브라질 정부는 최근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 아르헨티나와의 무역장벽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Volkswagen)과 피아트(Fiat)가 판매부진으로 근로자 일시 해고계획을 발표하자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브라질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은 아르헨티나 수출과 직접 관련이 있다. 현재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로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해 무역적자를 기록 중이다. 주요 무역동맹국인 아르헨티나는 올해 통화 평가절하,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노동자 파업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동차 판매는 10년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뒤 작년에 0.9%, 올해 1/4분기에 2.1% 감소했다.

폭스바겐 (Volkswagen)과 피아트(Fiat)는 수요부진으로 2600여명의 근로자들을 일시 해고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Daimler AG의 메르세데스-벤즈(Mercedes-Benz)도 최근 자발적인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는데 대상자는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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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Volkswagen)


설립일 : 1937년
본사 : 독일 Wolfsburg
주요사업 : 자동차
매출 : 1040억 유로(약 148조 160억 원)
모회사 : Volkswage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