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회사 관계자는 기록된 수요는 예상 정점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핵심은 델리의 수요가 하락한 것이다. 델리 시민들이 자신들의 소비를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4월부터 정부보조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작년의 전기소비 패턴을 반영해 올해 7월 상반기 최고 소비량을 6100㎽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정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에 최고 소비량을 6000㎽로 예상했지만 5600㎽에 그쳤다. 때이른 우기 덕분이었다. 4월 초에 예상한 4월 상반기 정점은 3700㎽였다. 하지만 4월 1일 실질소비량은 3143㎽였으며 4월 중순에는 3623㎽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소비평균이 확실히 예상치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력소모의 감소가 정부보조가 사라지고 효율성 높은 가전제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제품들을 교체하고 있다. LED 전구 등도 전기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