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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전화 '쪽글자랑'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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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전화 '쪽글자랑' 한마당 열어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한글학회(회장 김종택)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연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이번 행사는 은어, 속어 등으로 인해 우리말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사용을 하도록 하기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께”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본받을 점, 전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묻고 싶은 내용 등을 쪽글에 담게 되며 충무공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

행사 참여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4일 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SMS)를 바른 한글로 써서 지정된 휴대전화번호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말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이상철)가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박동호),한글학회(회장김종택)와함께16일부터19일까지4일간“휴대전화쪽글자랑한마당”을연다./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이상철)가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박동호),한글학회(회장김종택)와함께16일부터19일까지4일간“휴대전화쪽글자랑한마당”을연다./제공=LG유플러스


이 행사는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가입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자들은 최신 휴대전화,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외장하드 등을 받으며 수상작은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한글날(다음 달 9일) 한글학회에서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황봉성 원장은 “문자메시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글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