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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수혜주' 건설·증권 왜 하락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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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수혜주' 건설·증권 왜 하락했을까

기준금리 0.25%p인하에도 15일 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수혜주인 건설업과 증권업역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15일기준국내증시업종별변동현황건설업포함▲15일기준국내증시업종별변동현황증권업포함
▲15일기준국내증시업종별변동현황건설업포함▲15일기준국내증시업종별변동현황증권업포함
금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가지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수혜주로 평가 받는 건설 및 증권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당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건설업과 증권업은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대비 3.34p(0.17%)하락한 1925.91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1.46p(0.27%) 상승한 545.5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건설업은 전날 종가대비 -0.57%, 증권업은 -2.12% 하락했다. 은행업도 전날 종가대비 -0.97% 하락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하여 장중 일시 1930p를 회복했다. 그러나 유로존으로부터 발생한 세계경기 둔화 움직임과 9거래일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순매도 부담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1925p로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었다”며 “오히려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았다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 모멘텀으로 인한 증시변동 보다 유럽발 세계경기 둔화 악재가 한국 증시를 덮치며, 전체적으로 장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외국인 순매도액은 2조 100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증권업에 경우 장이 살아나야 수혜를 보는 종목으로 증시 하락세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 윤석모 팀장은 “건설업이 하락한 배경은 기준금리인하 보다는 다음주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건설업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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