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매출은 84억9300만 위안(약 1조4983억원)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68억800만 위안(약 1조201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알리바바 산하의 중국 소매플랫폼 총 거래규모는 2013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5556억6600만 위안(약 98조250억원)에 도달했다. 타오바오(淘宝) 거래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2% 증가한 3798억3200만 위안(약 67조62억원)을 기록했으며, 텐마오(天猫)는 동기 대비 77.8%나 성장해 1758억3400만 위안(약 31조18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013년 동기 대비 3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직원들에게 성과보상금으로 30억1000만 위안(약 5310억원)의 지출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실적을 통해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14년 9월말 기준 알리바바그룹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투자액이 최대 1099억1100만 위안(약 19조3894억원)에 도달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미래 신규사업 개발과 투자 등을 위해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