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에서 총 18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148개의 세계적 브랜드에 대해 대상자가 사고 싶어 하는지, 사용하고 싶어 하는지를 체크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애플의 브랜드 영향력이 절대적 우세를 점해, 3위에 오른 소니 외 다른 일본 기업들은 뒤로 처졌다. 중국의 신흥 기업들의 추격이 이어져, 샤오미는 중국에서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오포(OPPO) 스마트폰은 인니와 태국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 3위에 올라, 중국 레노보·일본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구글·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의 지명도가 높았고 오락 소프트웨어에서는 일본의 LINE 제품이 사고 싶은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웨이신(微信)과 미국의 왓츠앱(Whats App) 등 동류의 소프트웨어와 비교할 때, 영향력은 취약했다.
캐주얼 복장과 패스트 패션 분야에서는 유니클로가 3위에 올랐는데, 많은 일본 기업이 고전하는 중국 시장에서 선두권에 진입한 것은 적극적인 매장 개척과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이 먹혀 들어갔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