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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 임박 사회봉사 20시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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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 임박 사회봉사 20시간 남아

▲한화그룹김승연회장이2011년1월24일서울여의도KT빌딩에서열린수출투자고용확대를위한간담회에참석하고있다./사진=뉴시스
▲한화그룹김승연회장이2011년1월24일서울여의도KT빌딩에서열린수출투자고용확대를위한간담회에참석하고있다./사진=뉴시스
부실 계열사를 부당한 지원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 받았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봉사시간이 20시간 밖에 남지 않아 경영일선으로 복귀가 가까워 지고 있다.

10일 법무부,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서울 모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하루 8시간씩, 매주 3회에 걸쳐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2월 형을 확정 받은 후 병을 치료 받다가 지난 7월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사회봉사활동은 1주일에 최소 2회, 8시간 이상 참여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회장의 봉사활동은 다음 주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다가 올해 9월말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김 회장의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이 사회봉사활동을 마치더라도 집행유예기간이 남아있어 대표이사를 맡기 보다는 그룹의 후면에 남아 대규모 투자결정 등을 지휘할 것으로 가능성도 없지않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