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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호주 방송채널 텐 네트워크 인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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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호주 방송채널 텐 네트워크 인수 시도

오스트레일리아의 방송사인 텐 네트워크 홀딩스(Ten Network Holdings Ltd)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Time Warner)가 텐 네트워크를 약 5억8800만 달러(약 6376억원)에 인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텐 네트워크는 잠재적인 전략 옵션을 평가하기 위해 시티그룹을 선임했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미국의 유명 케이블 TV채널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로 TV 회사 폭스텔(Foxtel)이 텐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인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텐 네트워크에 대한 인수 기도덕분에 주가는 반등했다. 올해 10월 한 달 내내 0.18호주 달러(약 169원)에 불과했던 텐 네트워크의 주가가 최근 11월 7일 금요일 1 주당 0.27호주 달러(약 253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월 텐 네트워크는 작년 오스트레일리아의 3개 상업 방송사 중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더 큰 연간 손실이 발생했으며 손실규모는 1억6832만 호주달러(약 1583억원)에 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