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소기업들이 최근의 임대료 폭등사태와 관련, 당국에 더욱 공정한 임대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싱가포르 비즈니스 페더레이션(SBF)이 밝혔다.
싱가포르는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임대료 상승률을 결정하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소매 세입자들의 10% 렌트비가 2012년 1월부터 2013년 5월 사이에 무려 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BF 주도의 중소기업위원회(SMEC)는 평등한 임대 협의를 위해 관련 조항과 의무, 임대차 갱신과 종료, 투명한 수수료 등을 담은 공정임대차조정방안을 최근 내놓았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이번 방안이 임대주 및 세입자 모두에게 공평한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SMEC 방안을 수용하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