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군 의료지원단이 최대 에볼라 피해국인 라이베리아에서 4100만 달러(약 451억원)를 들여 진료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군 의료지원단이 활동할 에볼라 진료센터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열흘 이내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볼라 진료센터는 지금까지 최소 2812명의 에볼라 희생자를 낸 라이베리아에 영구적인 유산으로 남게 된다.
장웨(張越) 중국대사는 "중국은 에볼라 진료시설을 건설할 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고 운영하고 인력을 제공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이 500만 달러 상당의 물자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라이베리아에만 총 46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금까지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에볼라 피해국에 1억220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