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포르투갈 항공 부분적 민영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국영항공사 탑포르투갈 항공(TAP)이 부분적으로 민영화될 예정이다. 66% 민영화 단계를 앞두고 있는데 TAP의 민영화는 사실상 2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다. 첫번째 민영화를 시도했던 2012년에는 포르투갈의 부채위기로 인해 도중에 실패했다.

TAP는 1945년 3월 TAP(Transportes Aereos Portugueses)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46년부터 리스본~마드리드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1953년 민영회사로 전환된 이후 1975년 다시 국영화되었다가 1979년 사명을 탑포르투갈(TAP Portugal) 항공으로 바꿨다.
지난 11월 13일 리스본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국무회의, 의회담당 장관 Luis Marques Guedes은 탑포르투갈 항공의 민영화 프로젝트가 2013년 7월 출범한 현재의 중도 우파 연립정부 2기에 의해 승인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34%는 국가 소유로 남겨둘 예정이다.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총리는 1개월 전부터 탑포르투갈 항공의 민영화를 발표했는데 2015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 달 전만 해도 몇 %를 민간투자자에게 배분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현 연립정부 내에서도 TAP 민영화 사안을 놓고 심한 갈등이 있다.

포르투갈(정부)은 TAP 민영화를 통해 재정을 개편하기를 원한다. 탑포르투갈항공 민영화의 첫 번째 시도는 2012년 말에 이뤄졌는데 당시 포르투갈의 재정위기로 도중에 실패했다. 그 당시 브라질-콜롬비아계 사업가인 German Efromovich이 TAP 인수를 제안했는데 포르투갈 정부가 거절해서 민영화 전환의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


설립: 1945년 3월 14일
본사: 포르투갈 리스본
CEO: Fernando Pinto 산업: 항공
주요서비스: 항공기 운항
허브 공항: 리스본 포르텔라공항
주요거점: 마데이라주 소재 마데이라 공항,
포르투 프란시스쿠데사카르네이루 공항
가입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2005년 가입
콜사인: AIR PORTUGAL
항공코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코드 'TP',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코드 'TAP'
자회사: 포르투갈리아(Portugalia), PGA익스프레스(PGA Express),
TAP공학정비(TAP Maintenance & Engineering) 등
보유항공기: 63대 (자회사 포함 보유 항공기: 79대)
취항지: 88개 지역
매출: 2조4800억 유로(약 3554조 8320억원) - 2013년 기준
순이익: 3400만 유로(약 487억3560만원)- 201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