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에 이동식 병원 시설과 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송기에는 의약품 및 이동식 병원 시설을 위한 특수 장비, 수송에 필요한 특수 차량 등 150t에 달하는 물량이 실려 있다"며 "여기에선 200명이 넘는 환자가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에볼라 치료용 의료 시설과 약품을 기니에 전달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