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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3년 만에 가장 습한 겨울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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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3년 만에 가장 습한 겨울 될 듯

최근 영국에 때 아닌 겨울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그로 인해 영국은 33년 만에 촉촉이 젖은 겨울을 보내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대서양의 이상 기후로 인해 구름이 자주 모여들고 해풍도 영국 쪽으로 밀려 들어와 이상 기상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기상청은 불안정한 날씨 탓에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되며, 적지 않은 바람과 함께 비가 잦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이상 올라 따뜻하고 습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영국 남서부 및 기타 지역은 홍수재해 발생의 위험이 감지되고 있으며, 대서양에서 밀려오는 강한 구름과 바람의 영향으로 영국 기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상 기후현상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연속으로 이어져 영국인들은 1981년 이후 가장 습한 겨울을 지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