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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항공기' 주하이 에어쇼서 227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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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항공기' 주하이 에어쇼서 227대 팔았다

광둥성 주하이시(廣東省 珠海市)에서 지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중국 최대의 항공 에어쇼가 234억 달러(25조7326억원) 상당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제 항공기 227대를 파는 기염을 토했다.

상세한 명세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약 금액은 234억 달러(25조7236억원)로, 2012년 제9회 때의 계약금액 118억 달러의 배에 상당한다. 역대 계약 금액은 2008년 제7회 때가 40억 달러, 2010년 제8회 때가 90억 달러였다.
올해는 41개국에서 700여 개 사의 방위·항공 관련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치러졌다. 중국 공군은 최신예 국산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31'을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하는 등 행사에 큰 공을 들였다.

▲폐막식축하곡예비행을위해이륙하는젠(殲)-10전투기편대.이번에처음으로‘8·1’곡예비행단의조종사8명중4명이여성조종사로채워졌다.
▲폐막식축하곡예비행을위해이륙하는젠(殲)-10전투기편대.이번에처음으로‘8·1’곡예비행단의조종사8명중4명이여성조종사로채워졌다.
행사 5일째인 15일에는 행사장으로 가는 고속도로 22㎞ 구간이 각종 차량으로 뒤엉키기도 했다. 관람객은 6일간 41만 명에 달했다.

‘주하이 에어쇼’는 격년제로 개최되는데 다음 제11회는 2016년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