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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대중국 투자 전년동기대비 42.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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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대중국 투자 전년동기대비 42.9% 급감

중국 상무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의 대중국 직접투자 실행액이 36억9000만 달러(약 4300억 엔)로, 전년동기대비 4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에 대한 구미로부터의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의 상승 등을 배경으로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23.8% 감소했고, 유럽과 ASEAN의 대중국 투자도 각각 16.2%와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전체의 대중국 투자는 1.2% 감소했다.
중국 상무부 간부는 기자회견에서 “생산능력의 과잉 등으로 인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경제성장에 수반하여 공장노동자 등의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데, 1년 사이에 10〜20%의 임금 상승도 드물지 않다. 도시지역에서는 사업소와 점포의 임대료도 올라가 진출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금년 들어 일본의 대중국 투자가 급감한 데에는 일중관계가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