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정부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중국-태국 철도협혁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국은 시속 160~180km의 열차운영을 위한 철도건설을 도맡았다.
중국과 태국의 철도협력은 지난 잉락 친나왓 정부 때부터 지속되어 왔으나 쌀 보조금 문제로 경제파탄의 책임을 지고 정권이 뒤바뀌자 한때 중단 위기에 처했다. 태국이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던 중국의 ‘남방 철도계획’과의 연결 프로젝트도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철도사업의 장기적인 미래전망과 더불어 중국과의 협력관계는 태국의 경제성장 교두보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추진을 결정한 것이다. 태국과 중국은 최근 경제공동위원회를 재개해 철도 복선화 및 보수, 고속철도, 홍수방지시설 등 사회 인프라 건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남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