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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 일본 마이너스 성장이 필리핀 경제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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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 일본 마이너스 성장이 필리핀 경제에 부정적 영향

필리핀 중앙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1.6% 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에 필리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일본의 GDP는 소비세율 인상으로 4~6월에 7.3% 감소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일본이 필리핀의 최대 수출국으로 일본 경제향상을 위한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기 이전까지 필리핀의 성장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아일랜드 은행은 일본 경제의 악화는 일본 중앙은행이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므로 많은 자금이 필리핀 등 신흥국에 유입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면서 수출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일하는 필리핀인에 의한 송금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자, 농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침체되는 것 외에 일본의 자동차, 전자업체가 예정되어 있는 필리핀사업 확대계획을 재검토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1~9월 수출액이 2조1026억 페소(약 51조9357억원)로 그중 일본 수출은 22.9%에 해당하는 4813억864만 페소(약 11조8883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