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과학자들, "2020년경 초콜릿이 사라질 수 있다" 경고

공유
0

과학자들, "2020년경 초콜릿이 사라질 수 있다" 경고

일부 과학자들은 코코아 농장이 세계적인 수요를 대처할 수 없어 2020년 초콜릿은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 되다가 결국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코아 콩에 대한 세계 수요의 실제 수치를 기반으로 한 과학자들의 미래 전망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자들는 초콜릿의 세계적인 부족 현상은 2020년까지 지속되며 2030년에는 전혀 증가가 없고 100만톤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매년 200만톤씩 부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코코아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가뭄, 코코아 작물의 질병 등이 생산량 감소의 주요인이다. 지난 7~10년 동안 코코아 가격은 톤당 1450달러(약 161만원)에서 최대 톤당 2700달러(약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코코아 최대 산지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도 코코아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코코아 가격의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최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