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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준고속 열차, 말레이시아에 최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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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준고속 열차, 말레이시아에 최초 수출

중국 북부기관차 창춘철도차량(주)과 말레이시아 국가 ERL 공항철도 운영회사가 4량 편성의 준고속열차 6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으로서는 최초의 준고속열차 수출이기 때문에 기술력 홍보와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말레이시아에 제공되는 차량은 세계 최첨단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북부기관차 최우수 관리·기술팀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열차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첫 번째 열차의 인도는 2016년 5월에 있을 예정이다.
계약을 통해 제작되는 준고속열차는 연결식 고속열차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가에서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전용 노선으로 운행하게 되며, 최고 시속은 160㎞, 여객 정원 540명, 노선의 총연장은 57㎞에 달한다.

양측의 계약 체결식에서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중국의 준고속열차 도입은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을 개선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새롭게 운행되는 열차로 인해 국민들에게 더 많은 편리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