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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ZTE, 스페인 유스칼텔과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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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ZTE, 스페인 유스칼텔과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계약

ZTE(中兴通讯)는 스페인 북부 최대 통신 사업자 ‘유스칼텔(Euskatel)’과 10년간 광범위 네트워크 관리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을 통해 ZTE는 유스칼텔사의 네트워크 품질 보증 및 LTE 업무 확장 등 기술적인 면에서 지원하게 된다.

유스칼텔사는 1995년 설립됐으며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중심 도시인 빌바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강력한 브랜드 영향력을 토대로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와 기업, 지역 내 가정용 사용자에게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바스크 지역 내의 광대역 엑세스 시장의 43%. 고정 네트워크 시장의 47%. 디지털 TV 시장의 60% 등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7년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상업화하기 시작했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ZTE는 유스칼텔 본사가 위치한 Bizkaiz 과학기술원구에 남부 유럽 본부를 설립해 운영관리시스템(Network Operation Center. NOC) 제공, 핵심 사이트 보안, 무선네트워크 보안 등 LTE 업무의 다원화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스칼텔사는 133명의 직원을 선발해 ZTE의 서비스 자회사에 합류시켜 더욱 향상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

최근 ZTE는 글로벌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첫번째 무대로 유럽 시장을 선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탈리아의 ‘H3G’, 네델란드의 ‘KPN’, 폴란드의 ‘폴콤텔(Polkomtel)’, 스페인의 '재즈텔(Jazztel'), 독일의 ‘이플러스(E-Plus)’ 등과 관리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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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