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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다그룹, 미국 영화제작회사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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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다그룹, 미국 영화제작회사 인수 나서

▲중국최대부동산기업다렌완다그룹의왕젠린회장
▲중국최대부동산기업다렌완다그룹의왕젠린회장
완다그룹은 007시리즈 제작사로 널리 알려진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와 라이온즈게이트 등 2개의 미국영화제작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GM과 출자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젠린 회장은 또 유럽의 대형 영화관체인을 인수하여 글로벌 영화관 시장의 20%를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힛트작 ‘트와이트’시리즈로 이름난 라이온즈게이트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나 상대 쪽에서 주식 절반을 내놓지 않으려고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작을 위해 많은 회사들이 완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완다는 글로벌 최고기업에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출자할 경우 반드시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