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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인 해외여행 교통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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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인 해외여행 교통카드 발급

▲중국알리바바그룹이중국인해외여행객용교통카드를발급한다.
▲중국알리바바그룹이중국인해외여행객용교통카드를발급한다.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중국인용 해외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알리바바그룹은 중국인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지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교통 카드’를 발급,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등 3개 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단계적으로 대상국과 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가까운 장래에 한국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행객들은 알리바바 계열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를 통해 해외교통카드를 발급받는다. 출국하기 전 알리페이에 카드구입을 위한 바코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지도착 후 공항 등에 설치된 발권기에 바코드를 갖다대면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객들은 현지 통화를 사용하지 않고도 지하철, 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상업시설의 쿠폰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인 해외 여행객은 연간 1억 명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의 해외 소비 또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리바바는 기존의 온라인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이 해외부문 수익성을 높이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