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국가는 유가하락으로 감소된 재정수입을 세금인상으로 상쇄하려고 하고 있다. 케냐와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정부들이 정유 회사들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세금은 높은 편이다. 우간다, 탄자니아는 이미 30% 이상의 세금을 부과 중이다.
우간다의 경우 2006년에 처음으로 상업적인 석유생산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투자는 더딘 상태다. 정부는 석유업체들에 1일 12만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시설을 건설하라고 요구했지만 현재 처리가능량은 1일 3만배럴에 불과하다. 석유 메이저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책에 대해 신뢰를 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