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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은행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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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은행 금리 인상

공상은행(工商银行. ICBC) 상하이지점은 12월 8일부터 1만 위안(약 179만원) 이상, 2년 이하의 정기예금과 5만 위안(약 895만원) 이상 3년과 5년 정기예금에 대한 금리를 20% 상향 조치했다. 같은 날 교통은행 역시 1~3년 단일 입금액 500위안(약 9만원) 이상 예금금리를 20% 인상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인터넷 금융이 급성장하면서 일반 금융권의 예금 이탈현상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일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하이, 선전 등의 A주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결국 국유은행은 예금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으며, 이로 인해 과거 비일비재하게 자행되어 왔던 국유은행들의 ‘금리담합’시대는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