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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북미 국제자동차 쇼에 550마력의 고급 스포츠카 'NSX'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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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북미 국제자동차 쇼에 550마력의 고급 스포츠카 'NSX' 발표

▲북미국제자동차쇼에서공개된혼다의고급스포츠카'NSX'
▲북미국제자동차쇼에서공개된혼다의고급스포츠카'NSX'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북미 국제자동차 쇼'에서 스포츠카 'NSX'의 신형차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북미에서는 올 여름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하여, 판매는 가을부터 할 예정이다. 가격은 15만 달러(약 6235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일본과 유럽, 중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NSX는 V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연비를 높이면서 55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실현했다. NSX는 1990년에 처음 출시되어 한동안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스포츠카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는 등 점차 판매량이 감소하여 2005년에 생산이 중지되었다.
혼다는 그 후에도 후속 모델을 발표해 왔으나, 경기 침체 등의 양향으로 출시하지는 못했는데, 2013년의 동 자동차 쇼에서 부활을 공표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과 원유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자동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NSX는 10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또한 이번 쇼에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도 중형의 픽업트럭 '타코마'의 신형차를 발표했다. 주행 성능과 연비를 높인 신형차의 출시로, 점유율 60%를 장악하고 있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더욱 발판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닛산자동차는 대형 픽업트럭 '타이탄'의 신형차를 공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