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는 앞으로 4년 내에 국민 약 80만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5.7%에 이르고 있는 문맹률을 2019년까지 3.7%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다.
먼저 문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안티오키아를 비롯해 산탄데르, 볼리바르 등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약 120억 페소(약 6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콜롬비아에는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이 200만1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4600만명 인구 중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콜롬비아의 발전을 막는 요소 중 하나가 높은 문맹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에서 아직까지 적극적인 문맹퇴치 운동을 펼친 적이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