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구글이 우주기술을 인터넷 망 연결에 활용하기 위해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지분을 사들이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시간 21일 보도했다. 주식매입에 소요되는 투자액은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구글과 스페이스 X는 합작을 한다는 원칙에 이미 합의했으며 스페이스 X주식을 주당 얼마의 시세로 넘길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구글은 스페이스 X가 개발한 우주공간 열기구와 태양광 발전식 무인 비행기 등의 혁신기술을 응용하여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 연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oration 또는 SpaceX)는 로켓과 우주선의 개발 및 발사를 통한 우주 수송(상업 궤도 수송 서비스)을 업무로 하는 미국의 기업이다.
영어 공식이름은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oration이다. SpaceX로 줄여 사용한다. 테슬라 자동차 대표이자 인터넷 벤처기업 페이팔(PayPal)의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Elon Musk)가 2002년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