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1월초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정 부회장이 직접 미디어 콘퍼런스에 나서 프레젠테이션(PT)을 해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해외에 잇따라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첫 해외지점은 지난 20일 모스크바에서 개관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정의선 부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화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진두지휘하는 핵심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업체로서 해외 시장을 튼실히 다지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그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