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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GDP 성장률 2.8%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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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GDP 성장률 2.8%로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 미연방의회의 중립기관인 미의회예산국(CBO)은 26일 개정된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8월 시점에서 예측한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 이유로는 고용회복은 탄력이 붙고 있지만 기술혁신의 지연이 미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억누르고 있다는 견해가 강했다.
2015 회계연도(2014년 10월~2015년 9월)의 연방 재정적자는 4680억 달러(약 468조원)를 전망했다. GDP 대비 적자폭은 2.6%로 2014년 2.8%보다 개선됐다. 2016~2018년도에도 2.5% 내외로 예측했으며 2019년 이후에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로 GDP 대비 3% 상승을 전망했다.

재정의 전제가 되는 경제의 최신 전망으로는 2016년 미국 성장률을 3.5%에서 3.0%로, 2017년은3.0%에서 2.7%로 각각 인하했다.

한편 미국의 2015년 실업률의 경우 5.5%로 작년 여름에 예측한 5.9%보다 하향조정했다. 2017년에는 '완전 고용' 상태에서 안정된 모습을 전제로 하는 5.3%로 실업률 하락을 전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