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은 물 부족과 위생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 3년 마다 열리는 국제 회의로,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에는 전 세계 170개국 3만명 이상의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참여한다.
HGJ-R은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소인 경주시 에코물센터가 개발한 기술로, 한화S&C와는 지난해 12월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
HGJ-R은 강우시 기존의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많은 량의 유량을 15분 안에 빠르게 정화·처리해 초기 우수처리에 대한 기존 하수처리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화S&C는 지난 2008년 IT기반의 수자원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인 에코워터(eco-Water)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영등포 정수장과 경기도 양주시의 신천, 군포 등 국내 여러 하수처리장에 적용한 바 있다.
한화S&C 관계자는 “전 세계 물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물의 공급뿐 아니라 수요 관리에 대한 기술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을 통해 한화S&C와 경주시가 가진 수처리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물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