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크라이나 껴안기 나선 유럽연합(EU)...차관 제공, 관세 철폐

공유
0

우크라이나 껴안기 나선 유럽연합(EU)...차관 제공, 관세 철폐

우크라이나 의회의 야당의원 시위 모습.
우크라이나 의회의 야당의원 시위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2억5000만 유로의 저금리 차관을 제공했다.

EU의 우크라이나 껴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관의 용도와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의 경제안정과 지속적 성장조건을 만들기 위한 개혁작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협정을 체결하면서 자금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U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110억 유로를 차관과 무상공여 등의 형태로 수년간에 걸쳐 더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차관은 이번 지원분을 포함, 모두 16억 유로에 이른다.

지난달 유럽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18억 유로 상당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그중 3분의 2는 올해 중으로, 또 나머지는 2016년에 지급된다.
EU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과 섬유 제품 등에 대한 수입관세도 철폐하기로 했다.
EU 본부.
EU 본부.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