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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케미컬을 통한 마음 디톡스 감정 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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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케미컬을 통한 마음 디톡스 감정 디톡스

[에너지키친 경미니의 디톡스 따라하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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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독 정크 푸드가 당긴다. 평소 건강식을 챙겨먹던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에 대한 본능적 위로 차원인지 ‘먹어도 좋다’는 일종의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선물한다.

고지방 정제탄수화물을 배불리 먹은 후 느껴지는 특유의 포만감을 ‘편안함’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선 유난히 더 건강식보다는 가공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된다. 그런데 감정을 다스릴 때 효과적인 건 채소와 과일이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몸이 아픈 것은 물론이고 소화가 안 되거나 변비로 아랫배가 묵직한 경우, 두통이 오거나 몸 여기저기가 결리는 느낌들도 결국 몸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고, 몸이 보내오는 이런 신호들은 마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몸이 지칠 때, 마음이 지칠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게 되면 도움이 된다. 쉽게 말해 기분이 안 좋을 때, 운동 후 몸이 지쳐있을 때, 생야채와 생과일을 먹게 되면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를 보충함으로써 기분이 한결 나아질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몸 안에 축적되면서 우울한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생채소와 과일이 도움이 되겠지만, 블루베리 같은 보라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가 조금 더 효과가 있다.

채소와 과일의 컬러풀한 색감은 파이토케미컬 때문이다. 채소든, 과일이든 상관 없이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깔별로 챙기다보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색감 덕분에 눈으로 먼저 디톡스, 그 다음은 좋은 성분을 통해 몸 안에서 디톡스, 마지막으로 자연스레 마음 디톡스로 연결될 것이다!
에너지키친 경미니 대표('로푸드 다이어트'의 저자)